Architecture
세계에 기상천외한 호텔들
ㄹi블ㄹi
2009. 2. 8. 11:40
728x90
반응형
![]() |
세상의 많고 많은 호텔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쓴다. 고급화와 대형화가 가장 뻔한(?) 수법인데, 개성과 독창성을 무기로 삼는 호텔도 적지 않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괴상한 호텔’ 중 일부를 골라 소개한다.
사진 맨 위는 독일 베를린 ‘프로펠러 아일랜드 시티 로지’가 꾸며놓은 거꾸로 방이다. 눈을 뜨면 이상한 세상에 떨어진 착각이 들게 되어 있다. 그 아래는 ‘거울 호텔방’. 사방팔방이 거울로 가득 차 있어 투숙객은 안락함 대신 짜릿한 현기증과 혼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그 다음 호텔은 미국 아이다호에 있는 비글 모양 호텔. 높이는 3.5m 가량이다. 그 아래는 오스트리아의 명물 ‘하수관 호텔’이다.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잠자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호주와 슬로베니아 등에 있는 교도소 호텔은 착한 시민들에게 철장 속 하룻밤 체험을 제공한다. 그 아래는 크레인 조종석을 호텔 룸으로 개조한 크레인 호텔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구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맨 아래는 네덜란드의 또 다른 명물 ‘구명 캡슐 호텔’이다. 석유 시추 시설에서 사용하던 세 개의 오렌지색 구명 장치를 호텔로 꾸며 놓았다. 특이한 점은 유럽 전역을 옮겨 다니는 이동 호텔이라는 사실. 트럭이 이용되고 때로는 떠다니기도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