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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간 활용 인테리어Architecture 2008. 12. 1. 18:27728x90반응형
저번에 게시한 블랙 앤 화이트에 이어 이번엔 화이트만을 중점으로 구지 &블랙만이 아니라
다른 색상들과 겸히한 혹으 화이트로만 디자인한 한 인테리어를 소개해보겠다.
화이트에 블루스프라이트가 들어간 소재들을 겸비하면
굉장히 시원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복층형 인테리어.
보면 저 벽면쪽의 창문은 아랫층 것이다.
그니까 침대놓는 딱 그자리만 바닥이고 나머지는 다 뚫려서 1층의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나의 영원한 로망 서재!
저 창은 그 안에 일부러 불을 넣은건지 아님 태양을 받아 저렇게 환하게 보이는 건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떤가, 개인의 사정이나 성향에 맞게 창문을 내거나 아니면 일반 건물안이라도 조명을 넣어서
환하게 만들어놓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자연경관이 다 들여다보이게 창문을 아예 내고 (단독주택이라고 가정하여)
할로겐을 좀 달아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 어차피 대낮이라면 구지 조명 켜고 보지 않아도 되고
밤이라면 할로겐을 켜놓고 읽으면 까페같은 느낌이고 어차피 내 집이라 조용하니까 책도 잘 읽힐 것 같다.
조명이 어둡다면 책상을 하나 놓고 스탠드를 이용하여 보면 되니까 ^_^
흰색가구에 핑크색이 가미되면 공주풍이 연출된다.
쿠션같은 것들이나 커튼같은 것을 얇은 소재를 핑크색상을 사용하여 창문에 매달 경우,
상상만해도 온몸이 존슨즌 베이비 핑크로션이 되는 듯한 기분이다 <-응?;;
진한 핑크말고 아주 연한 핑크가 흰색가구에 잘 맞는다.
흰색가구가 앤틱느낌일 경우라면 더더욱!
이건 샤워부스라고 하는데,
샤워할 때 물이 바깥으로 튀지 않도록 달아놓은 것이기도 하며
외부와의 은밀한 단절(?)의 느낌 때문에도 많이 사용한다.
다음에 샤워부스만을 모아놓은 포스트를 올려보겠다.
이건 굳이 화이트라기보다 책상 디자인을 참 잘해놔서 퍼왔다.
책상에 보드가 있어서 메모지 꽂아놓기 용이하다.
그리고 굉장히 캐쥬얼한 느낌~
나는 뭔가 냉장고나 책상, 현관문 등에 메모지가 덕지덕지 붙여져있는 어지러운 느낌이 좋다.
하지만 그 덕지덕지 붙여져있는 것은 꼭 글씨가 바쁘게 적혀져있는 메모지여야 한다.
참고로 피자집이나 치킨집 홍보 자석같은 것이 붙어있는 건 절대적으로 싫다-_-;
우리집엔 내가 건망증이 좀 심해서 그런 메모지들이 집안에 꽤나 많이 붙여져있다.
떼는 걸 또 까먹어서 이미 실행해놓은 메모들이 아직까지도 붙여져 있는 경우가 많다 -_-;
예를 들면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꼭 보고 싶은 영화를 잊지말고 봐야겠다고 메모해 TV에 붙여놓고는
그걸 아직까지 붙여놓고 있다. 물론 그 영화는 까먹어서 보지 못했다. (메모 붙여놓고 까먹는 경우는 뭥미;;)
왠지 독일이나 스위스의 어느 농부집안의 부엌을 떠올리게 하는 자연적인 느낌이다.
저기 테이블 받침대에 놓여진 파란 양념통(?)같은 것들도 그렇고,
아 정말 이런 흰색을 이용한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느낌 너무 좋다.
이건 어느 부잣집의 거실을 떠올리게 한다.
블랙 앤 화이트 포스트에 같이 올리려다가 뭔가 맞지 않는 듯 하여 빼놓은 이미지.
바닥 타일이네 벽지에 회색이나 검은색 (혹은 짙은 남색)등으로 일정하게 그려넣은 문향같은 패턴은 정말이지,
고풍스러우면서도 흰색만으로 온통 도배한 게 '깔끔의 美'가 다가 아니라는 걸 외치고 있는 듯 하다.
이것도 복층이라면 복층인..
내가 좋아하는 '덕지덕지' (사진이어도 좋다) 인테리어와 함께
노트북 앞에 빼곡히 모아놓은 CD들이 어떤 가수들의 음악인지 매우 궁금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잠자는 공간에 서재를 겸하였고 조그마한 티비를 설치했다는 점!
왠지 TV보기가 불편할 것 같지만, 나도 내 방을 저렇게 꾸미고 싶다.
나중에 갖고 싶은 내 방테마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이기에 개인소장해놓았던 사진.
환상스러운 저 회전계단!!
이층과 이어지는.. 이층엔 뭐가 있을까? 부엌? 아님 내 방?
그러고보니 지금 이 층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불러서 파티하는 거실같은 장소같고
저 계단은 자신의 방이 있는 복도로 연결되는 계단같은...
멋지다! 저 회전계단 나중에 꼭 집 만들때 껴넣을 것이다!
참 아득하다,
침대 발치쪽에 들어오는 빛은 밖을 통한 직사각형 창문같은 것을 내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
그것이 정말 밖과 이어지는 창문인건지 일부러 넣은 조명인건지가 좀 더 알고 싶다.
침대로 올라가기 위한 작은 나무계단이 너무너무 앙증맞다.
생각해보라 잠을 자고난 뒤 계단을 내려와 씻고
바로 앞에 보이는 저 화이트 옷장을 열고서 옷을 입는다.
옷장 바로 앞에 있는 자그마한 소파는 마음에 드는 옷으로 맞춰입을 때까지
그동안 입어본 옷들을 즐비하게 늘어놓아도 되며 친구가 있을 경우는 그 곳에 앉혀두고
봐달라고 할 수도 있는 노릇!
뭔가 저 소파 센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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